출산 후 소중한 우리 아기가 태어나면 가장 먼저 관찰하게 되는 것이 건강 상태입니다. 그중에서도 많은 부모님들이 걱정 하는 것이 바로 신생아 황달인데요. 신생아의 약 60% 이상이 황달을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지만, 경우에 따라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신생아 황달의 원인, 증상, 치료방법을 자세하고 쉽게 정리해 보았습니다. 황달이 나타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끝까지 읽어보세요!
1. 신생아 황달이란?
신생아 황달이란 피부와 눈의 흰자가 노랗게 변하는 증상을 말합니다. 이는 혈액 내 빌리루빈(bilirubin) 이라는 물질이 증가하면서 나타는데요.
빌리루빈은 우리 몸의 적혈구가 분해될 때 생성되는 색소입니다. 어른들은 간에서 쉽게 배출할 수 있지만, 신생아는 간기능이 미숙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혈액 내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지면서 황달이 발생합니다.
대부분의 신생아 황달은 자연적으로 사라지지만, 특정한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. 그렇다면 황달이 왜 생기는지 자세리 알아보겠습니다.
2. 신생아 황달의 원인
2) 생리적 황달 (정상적인 황달)
신생아 황달 중 가장 흔한 유형으로, 특별한 문제가 없는 정상적인 현상입니다.
- 원인: 신생아의 간이 빌리루빈을 완전히 처리할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
- 시기: 생후 2~3일경 시작, 1~2주 내 자연 소실
- 치료: 특별한 치료 없이도 사라짐
2) 모유 황달
- 원인: 모유 속 일부 성분이 빌리루빈 배출을 지연시키면서 발생
- 시기: 생후 4~7일경 시작, 길게는 12주까지 지속될 수도 있음
- 치료: 대부분 문제가 없으므로 모유 수유 지속, 필요 시 수유 일시 중단 후 관찰
3) 병적 황달 (위험한 황달)
- 원인: 특정 질환이나 이상으로 인해 빌리루빈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상승
- 시기: 출생 직후 (~24시간 이내 발생) 또는 2주 이상 지속될 경우
- 치료 필요 여부: 즉각적인 치료 필요 (심하면 뇌 손상 위험)
* 병적 황달의 주요 원인
- ABO 혈액형 부적합 (엄마와 아기의 혈액형이 다를 때)
- Rh 혈액형 부적합
- 용혈성 질환 (적혈구가 빨리 파괴되는 경우)
- 간 질환(간염, 담도 폐쇄증 등)
- 감염 (신생아 패혈증, 바이러스 감염 등)
- 유전적 효소 결필 (G6PD 결핑증 등)
3. 신생아 황달의 증상
1) 황달이 진행될 때 나타나는 주요 증상
- 얼굴이 노래지면서 시작해 -> 가슴 -> 배 -> 다리 순으로 퍼짐
- 눈의 흰자가 노랗게 변함
- 심한 경우 무기력함, 잘 먹지 않음, 심하게 졸려함
- 고음의 울음, 근육 경직, 경련이 나타나면 심각한 상태
2) 병원에 가야 할 위험 신호
- 출생 후 24시간 내 황달 발생
- 손과 발까지 노랗게 변할 정도로 심한 황달
- 2주 이상 황달이 지속됨
- 아기가 너무 졸려하거나 축 처짐, 젖을 잘 빨지 않음
- 발열, 경련, 이상 행동이 동반됨
위 증상이 보인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.
4. 신생아 황달의 치료 방법
1) 경미한 황달 -> 자연 회복
- 빌리루빈 수치가 15mg/dL 미만이라면 보통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 소실 됩니다.
- 수유를 자주 해서 빌리루빈을 배출 시키는것이 중요해요.
- 모유 수유 지속 (심한 경우 1~2일 중단 후 경과 관찰)
2) 광선 치료 (Phototherapy, 빛 치료)
- 빌리루빈 수치가 20mg/dL 이상으로 매우 높거나, 신경 손상 위험이 있을 때 시행합니다.
- 아기의 혈액을 제거하고 깨끗한 혈액으로 교환하는 방법이예요.
- 신생아 집중 치료실(NICU)에서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.
5. 신생아 황달 예방 및 관리 방법
1) 모유 수유 자주하기
- 2시간 마다(하루 10~12회 이상) 수유 해줍니다.
- 충분한 수분 섭취가 빌리루빈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.
2) 황달 증상 지속적으로 관찰하기
- 피부색이 점점 진해지는지 확인 하세요.
- 눈 흰자까지 노랗게 변하면 즉시 병원 방문 합니다.
3) 자연광 노출 (직사광선은 피하기)
- 창가에서 간접적인 자연광을 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- 단, 직사광선 노출은 피부 화상 위험이 있음으로 주의하세요.
4) 정기적인 건강 검진 받기
- 생후 1주 이내에 병원 방문하여 황달 여부를 확인하세요.
- 필요하면 혈액 검사로 빌리루빈 수치를 체크합니다.
결론
신생아 황달 이렇게 대처하세요!
신생아 황달은 흔한 증상으로 대부분 자연적으로 해결됩니다.
하지만 병적 황달의 경우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. 산후조리원에 있으시다면 조리원에서 확인 후 병원으로 연계해주기도 하니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.
모유 수유를 충분히 하고, 아기의 황달 증상을 꾸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부모님의 세심한 관찰과 관리가 신생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!